케이프투자증권은 산업용 배관자재 생산업체인 태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800원을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은 31일 "과거부터 유가가 상승할 때 수주와 실적, 주가 모두 따라오던 경향이 있다"며 "또한 극도로 낮은 부채비율을 지키고 있는 일관된 경영방식 덕분에 재무리스크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큰 고민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전방산업이 아직 바닥을 탈출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배관이 사용되는 산업은 모두 배관자재 수요가 발생되지만 크게는 화공플랜트와 발전플랜트, 해양플랜트 등 국내외 플랜트 경기에서 핵심적인 수요가 발생된다"며 "이들 산업군은 배관자재 소비를 많이 하면서도 경기변화, 특히 유가동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태광의 실적은 국제유가 동향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