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6.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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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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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주간 기준 4% 상승
*Escondida 광산 노동계약 협상 시작

  비철시장은 품목별 개별 움직임을 보였으나, 주간 기준으로 볼 때 니켈을 제외하고 비교적 제한된 이슈로 전품목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 칠레 광산 노조가 노동 계약 갱신 협상에 들어가며 전기동은 박스권 상단을 향해 나아간 반면 납은 주말을 앞둔 차익실현에 1%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니켈은 주간 기준 4% 이상 상승하며 비철 품목 중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중국 철강 시장 강세와 재고 감소세가 니켈 가격을 부양하고 있으며 전기차 베티리 수요 기대감에 따른 상품 펀드들의 시장 진입도 니켈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부터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Escondida 광산 노조가 노동 계약 갱신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산은 지난해 역대 최장 기간인 43일간의 파업에 들어가며 전기동 가격 급등을 초래한바 있으며, 이번 협상은 파업 종료 조건으로 협의한 올해 7월까지인 노동 계약 만료 도래에 따른 노사간의 입금 협상이다. 올초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먼저 진행된 페루 지역의 광산 노사 협의가 잡음 없이 지나가며 전기동 가격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번 Escondida 노사 협상은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현재까지의 타 광산의 노사협상이 노동자 측의 입장이 다수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며 칠레 노동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며, Escondida 광산 노동자 측이 제시한 '17년 배당의 4% 달하는 파업 협상 보너스 요구 사항에서 노사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에 조기 협상이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파업에 대한 우려가 전기동 강세를 강하게 부양하고 있지는 않으나 지난해 최장 파업의 기록에 대한 기억이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은 만큼 차주는 칠레 광산 노조 협상 과정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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