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빅3에 고루 발주'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빅3에 고루 발주'

  • 철강
  • 승인 2018.06.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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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기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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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만3000TEU급 7척
삼성중공업 2만3000TEU급 5척
현대중공업 1만4000TEU급 8척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현대상선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가 국내 조선소 '빅3'(Big3)에 골고루 분배됐다. 

우선 2만3000TEU급 12척은 대우조선해양 7척, 삼성중공업 5척으로 분배됐다. 미주 동안과 유럽 노선에 투입예정인 1만4000TEU급 선박 8척은 2021년 2분기 납기 가능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다.

 현대상선은 지난 4월 10일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후, 각 조선사들과 납기 및 선가 협상을 진행한 결과 건조의향서 체결을 위한 조선사 선정을 확정 통보했다.

현대상선은 각 조선사들이 제안한 납기와 선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사는 현대상선 자체 평가위원회 및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경쟁력 있는 선가와 조선소 도크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협상을 완료해 LOI(건조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후판 가격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건조선가는 LOI 체결 후 선박 상세 제원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건조계약은 선박건조자금 지원방안이 확정되면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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