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7,000 테스트 실패
*납, 다시 2.5% 상승
금일도 비철금속은 품목별로 상이하게 움직이며 런던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기동과 알루미늄이 강세를 보이며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 상승장을 주도했다. 알루미늄은 5월초 이후 고점을 기록했으나 장 후반에 접어 들면서 차익실현이 발생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전기동은 상승분은 지켜내는 모습이었지만 강한 저항에 $7,000선을 테스트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한편 납은 금일도 약 2.5%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언급한 것과 같이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Escondida에서 노사가 노동 계약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현재까지는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모습이다. 최근 발표한 ICSG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급과잉이 크게 여유롭지 않고 내년에는 331,000톤의 공급차질로 알려진 것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LME 거래소의 재고가 지속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은 공급에 대한 우려감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5 콘탱고까지 축소되며 2017년 3월 이후 거래소의 실물 재고가 타이트한 상황이다. 지난 12월 4년래 고점을 기록한 전기동은 기술적으로 $6,600-$7,300선에 갇혀있는 모습이다. 이날 전기동은 1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4월 고점까지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