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및 투자협약 체결…블록체인 기술 활용 투명성 확보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앤드어스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와 손잡고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단석산업(회장 한구재)이 최근 폐자원 재활용 사업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단석산업은 지난 5월 28일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센터장 박성준 교수)및 블록체인 전문기업 앤드어스(대표이사 정용협)와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기술 이전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단석산업이 블록체인 플랫폼 중 확장성이 뛰어난 기술인 이더리움 코어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3사는 협약을 통해 자본투자를 포함하여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기술 지원 및 이전, 블록체인 플랫폼 분석 및 개선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단석산업은 폐배터리와 폐식용류 등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체로서 이를 유통하는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바젤협약 이후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이 까다로워졌고 우리나라에서도 폐기물관리법 및 관계법을 명료화하고 있지만 수출입 절차의 복잡함, 그리고 수입 단계에 따른 정보 분절성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이러한 폐기물시장에 한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폐자원 유통의 추적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생각이다.
폐기물 통합IT기반종합관리시스템인 올바로(Allbaro)와 협력하여 유통의 간편성 및 제도적 확정성을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명확한 폐기물 관리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 자료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를 통한 가상화폐공개를 통해 토큰을 발행하고 투자의 관심이 폐자원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 플랫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폐배터리 등 폐자원을 발생과 수집 단계에서부터 최종 처리 단계까지 일괄적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석산업은 이 플랫폼이 안정화되면 동종 업종 업체들에게 모두 공유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할 생각이다.
이에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다양한 폐자원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을 재생·재활용하는 단석산업과 협업을 통해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산학의 실질적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는 등 4차산업 혁명시대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석산업은 “블록체인 전문 산학협력을 통해 시장과 정방향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단석산업의 선도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폐자원 유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