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전해지고 글로벌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요국 증시 및 위험자산들은 강세장을 시현했다. 다음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ECB 집행위원회 페터 프라트 집행이사의 발언(“유로존 내 인플레 압력이 점진적으로 상승한다고 해서 반드시 부양축소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님”)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미 달러화는 약세흐름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명일부터 진행되는 G7 정상회의 및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회의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소식들이 전해질지에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7,23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달러화 약세 및 공급 우려감이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최근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의 제련소 폐쇄 및 칠레 광산의 임금협상 등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흐름을 이어나갔다. 다음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채권매입 중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커지면서 유로화는 강세, 달러화는 약세 움직임을 이어나가면서 Copper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3M $7,300대 상향돌파 후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금속들 가격에 연동하며 상승으로 출발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흐름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또한, 계속된 LME 재고 하락이 Aluminum 가격을 지지하며 장중 3M $2,353까지 상승했다. 이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Aluminum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일 대비 1% 이상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영향 받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요국의 무역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금 가격을 지지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주에 예정돼 있는 미 연준의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 가격에 부담을 주며 상승폭을 쉽게 확대하지 못하고 주로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