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공업 생산 지표 시장 기대치 하회
*니켈 장중 3% 이상 급락

  비철시장은 주석을 제외 전품목 하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과 연간 4회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달러 강세가 전반적 비철 시장 약세를 초래한 가운데 오전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추가적인 비철 시장 약세로 이어졌다. 산업 활력을 나타내는 광공업 생산이 전년대비 6.8% 증가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으며 소매판매 또한 8.5% 증가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로 니켈이 장중 3% 이상 급락하며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뒤이어 전기동과 납이 각각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일 3% 가까이 상승한 니켈은 금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2 주래 저점까지 하락했으며 아연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철강 시장의 과잉 생산 우려가 재조명된 가운데 금일 발표된 광공업 생산 지표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며 두 품목의 가파른 하락장을 초래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 각각의 LME WEEK에서 모두 장기적 강세 시장이 언급된 니켈은 전기차 베티리 수요 기대로 올해 들어 약 20% 상승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미래의 기대감의 반영으로 아직까지 스테인리스 시장이 대부분의 니켈 수요를 차지하고 있기에 니켈은 금일과 같이 철강 시장의 가격변동에 취약한 구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중국의 전기차 보급이 기존의 예상 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향후 지속적 니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 강세, 중국 경제지표 실망감, 그리고 철강 시장의 과잉 생산 우려와 같은 하방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에 단기적으로 니켈 가격은 $15,000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