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건설 수주, 토목분야 투자 급감으로 31.3% 줄어

4월 국내건설 수주, 토목분야 투자 급감으로 31.3% 줄어

  • 철강
  • 승인 2018.06.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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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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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토목 35.3%, 민간토목 87.2%씩 급감

  4월 국내 건설수주가 급감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건설 수주액은 10조8,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2조6,178억원, 민간 8조2,313억원으로 각각 17.7%, 34.8%씩 줄었다.

  토목공사 부진은 가장 컸다. 공공토목은 35.3%, 민간토목은 87.2%씩 급감했다. 민간 건축의 경우 재건축·재개발이 큰 폭으로 줄어 26.8% 감소했다. 공공 건축만 공공주택 수주 증가로 유일하게 32.4% 증가했다.

  4월 국내건설 기성액(경상기준)은 11조8,1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으며, 공공과 민간이 각각 10.9%, 3.8%씩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6.2%, 토목이 2.2% 증가했다.

  4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4만6,737가구로 전년대비 7.3% 늘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공공 누계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4분의 3 수준"이라며 "그동안 건설경기를 지탱한 민간마저 크게 위축돼 향후 건설수주는 전 부문에서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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