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국들의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행정부가 내달 6일부터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 외무부 역시 미국산 수입품에 같은 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 간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휴일인 금일 주요국들의 특별한 경제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미 연준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계획돼 있는 만큼 어떠한 소식들이 전해질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금주 예정돼 있어 그 추이 또한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7003으로 전주 금요일 대비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금일 중국이 휴일인 가운데 Copper 가격은 지난주의 이슈에 계속 영향 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 가격하락을 끌어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 달러화가 장 초반 주요 통화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Copper는 3M $7,000대를 하회하는 모습이었다. 미ㆍ중 무역전쟁 불안감이 계속 시장의 일차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Copper 가격은 장중 저점 3M $6,918까지 하락하는 등 내내 약세권에 머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위축된 투자심리에 영향 받으며 하락 흐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ㆍ중 무역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에 Aluminum 가격은 여타 비철금속들과 동반하며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3M $2,193.50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LME 재고가 최근 꾸준히 감소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Aluminum 가격은 장 후반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일 대비 플러스권에서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면서 금 가격은 전일의 큰 폭 하락에서 벗어나 강세 움직임을 보이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