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기 재가동 예정
다른 1기는 10월 '재가동'
US스틸이 그래닛시티 소재 B고로 재가동을 시작했다.
US스틸 대변인은 18일 일리노이주 '그래닛시티웍스' 소재 B고로를 지난 주부터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US스틸은 당초 그래닛시티웍스 두 개 고로(A와 B)를 올해 재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중 B고로는 6월 중순 예정이었고 A는 10월 초 재가동 예정돼있다.
이 두 고로는 수요 침체로 인해 지난 2015년부터 유휴상태로 유지돼왔다.
US스틸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래닛시티웍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280만톤이다. 열연, 냉연, 도금강판 등을 생산해 서비스센터나 자동차, 파이프, 강관 가공업체에 공급한다.
US스틸이 3년넘게 유휴상태에 있던 고로를 재가동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현재 미국 판재류 가격이 높은 상태기 때문이다. AMM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910.4달러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