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게리 제철소, 설비 신설 및 확충
데이빗 브리트 CEO “US스틸의 르네상스”
미국 철강의 상징 US스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치 아래에서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US스틸은 핵심인 게리(Gary) 제철소에 7억5,000만달러(한화 약 8,430억원)를 투입해 규모를 확장하고 생산 설비를 신설 및 확충하겠다고 현지시간 16일 발표했다.
US스틸은 5년 동안의 ‘중요한 업그레이드(significant upgrades)’로 현재 3,800명이 일하고 있는 110년 된 이 낡은 제철소를 현대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아래에서 ‘부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규모가 확장됨에도 인력 충원은 발표 내용에 들어 있지 않았다. US스틸 대변인은 이 부분에 대해 “인력을 추가 고용하지도, 감축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브리트 US스틸 CEO는 “게리 제철소의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US스틸의 르네상스(Renaissance, 부활)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