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6.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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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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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아연, 17년 8월 이후 최저 기록

  미중 간의 무역 분쟁에 따른 성장률 하락 우려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수단 사용 의사 표시로 완화되었지만 비철 품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며 일부 품목의 소폭 반등에 그쳤다. 중국 당국은 무역 전쟁 대비와 지속적인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 맞춤형 지준율 인하 의사를 내비쳤으며 이에 중국 철강 시장 강세와 함께 비철 시장에도 제한적이나 반등의 분위기를 제공했다. 품목별로 전기동이 5거래일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으며 철강 강세에 동반해 니켈 또한 $15,000 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아연은 재고 감소와 함께 하반기 신규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에 2% 이상 하락했다. 

  아연은 직전 주 대비 약 7% 하락하며 9개월래 저점까지 후퇴했다. 무역 분쟁 우려와 달러 강세가 지난 일주일간 비철 전반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재련 비용 증가 및 높은 재고 수준 등, 실물 흐름이 둔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며 금일 비철 품목 중 홀로 2% 이상의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LME 재고와 함께 출하 예정 물량 또한 전체 재고의 3%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에 시장에서는 지난 2년간 타이트한 수급에 상승랠리를 펼친 아연 시장의 본격적인 가격 조정 시작 여부에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생산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예상도 그간의 상품펀드를 포함한 투기적 매수 포지션 청산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 Reuter에 따르면 하반기 신규 아연 광산 재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가운데 주요 IB들의 전망치 또한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Vedanta 그룹은 남아공 Gamsberg 지역에 연간 4만톤 규모의 신규 아연 제련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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