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감이 이번주 내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으나, 중국을 필두로 주요국들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추후 글로벌 무역갈등과 관련하여 어떠한 소식들이 전해질 것인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금일부터 주말 동안 예정돼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결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795.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에 상존하고 있는 미국과 주요국들 간의 무역갈등이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Copper 가격은 쉽게 상승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3M $6,800대를 전후한 가격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고 LME 재고는 금일 역시 감소함에 따라 Copper는 추가하락에는 제한을 두며 전일 대비 약보합권에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을 연출하는 하루였다. 계속되는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쉽게 완화되지 않음에 따라 투자심리는 꾸준히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Aluminum 가격은 전일 상승에서 벗어나 하락 움직임을 보이며 장중 전일 대비 약 1% 하락한 3M $2,164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한 주를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보합세를 연출하는 하루였다. 전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73레벨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과 주요국들을 둘러싼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기부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번지면서 금 가격은 $1,270레벨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