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6.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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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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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10개월래 저점으로 후퇴
*인민은행 지준율 0.5% 인하, 유동성 공급 의지

  비철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주말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발표가 아시아 장에서 비철 강세를 이끌었으나, 무역 분쟁이 양국의 직접 투자 제한 카드를 꺼내 들며 실물 경기에 미치는 타격이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에 납을 제외 전품목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품목별로 높은 재고 수준과 $2,900 선 붕괴 이후 유입된 거센 매도세에 아연이 2%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주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니켈도 차익실현에 급락세를 보이며 $15,000선을 하향 이탈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발표했다.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여 시중에 약 7천억 위안, 원화 기준 약 120조 규모의 추가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다. 미국이 중국산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발표한테 이어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나 인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대한 중국의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무역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로 미루어 볼 때 지준율 인하 또는 일시적인 역RP 발행 규모를 통한 시장 유동성은 중국 산업 경기 활성화와 함께 비철 가격 상승세가 뒤따른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적인 스탠스를 확인하며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과 무역 갈등이 고조되며 대미 수출 급감으로 실물 경기 또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충격 흡수 정도에 대한 평가는 시장 전문가 별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주 하락 이후 비철품목 모두 저항선 부근에서 가격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에 인민은행의 완화적 스탠스와 유동성 공급은 단기 비철 반등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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