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에 강한 하방경직성 제공할 듯하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조치를 금주 내로 발표할 것이라 밝힌 만큼 이에 긴장 고조될 수 있다.
불확실성 고조 속에 증시 외국인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대기 매물은 강도는 강하지않으나 꾸준히 출회되며 환율 추가 급등을 억제하고 있다.
금일 위안화 환율과 월말을 맞은 네고 강도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중국 금융시장에 촉각
중국 금융시장에 시장은 촉각을 세우고 있음. 중국 증시의 가파른 하락세와 위안 환율이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들의 부진과 함께 미중 무역전쟁 격화, 지난 주말 지준율 인하에 중국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5, ’16년 중국의 자본유출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 용인과 함께 가팔라졌던 만큼 미국 금리인상기의 중국 지준율인하가 위안화 절하 용인으로 해석될 수 있어 긴장 더 높아지는 듯하다.
다만 중국 당국의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력에 대한 신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수록 위안화 환율 중심으로 이를 테스트해 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