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식스 주식회사·(주)와이지-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핸즈식스 주식회사·(주)와이지-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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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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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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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식스 주식회사, 노사 상생으로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및 이직률 절반으로 낮춰
(주)와이지-원, 매년 청년 100명 고용 및 퇴직자 재고용·장애인 일자리 창출 선도

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식스 주식회사(대표이사 홍승재)와 절삭공구 제조업체 (주)와이지-원(대표이사 송호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이러한 노력을 인정·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핸즈식스 주식회사 노동자들. (사진=고용노동부)
핸즈식스 주식회사 노동자들. (사진=고용노동부)

다이캐스팅 전문그룹 핸즈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핸즈식스 주식회사는 지난해 7월 20일 노조가 결성됨과 동시에 노조가 219명의 하청업체 직원의 직접고용 및 정규직 전환을 제안, 회사는 제안을 검토한지 3일 만에 직접고용(정규직 전환)을 결정함에 따라 모든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년 10월 1일부로 핸즈식스 주식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소속의 단일화, 복리후생, 급여인상 등의 혜택을 받게 되었으며, 전환 과정에서 1년 미만의 노동자들에게도 전부 퇴직금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또한 정규직 전환 후 이직률 역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 외에도 핸즈식스 주식회사는 지방에서 올라온 직원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전문 안마사 2명(‘헬스키퍼’, 2016년 정규직 전환)을 채용하여 제조 분야 직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주)와이지-원 노동자들. (사진=고용노동부)
(주)와이지-원 노동자들. (사진=고용노동부)

매년 100명 이상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절삭공구 제조업체 (주)와이지-원은 2017년 중견기업 병역특례 업체로 선정되어 청년들에게 폭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매년 전국의 특성화, 폴리텍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생 공개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90여명의 실습생을 채용한 뒤 7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하였다.

또한, 정년퇴직 이후에도 능력 중심으로 노동자를 재고용하여 2017년 말 기준 만60세 이상 직원 총 2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3.2%) 청각장애인을 위해 인천농아인협회와 협약하여 ‘전문 수화통역사’를 지원받는 등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년∼3년간 제공된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도 존경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하여 일자리 으뜸기업 우수사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다른 기업의 벤치마킹을 유도하여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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