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미국이 독립기념일 휴일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FOMC 의사록 발표 및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들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6일(금)부터 상대방의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임을 밝힌 후, 시행 이틀 전인 오늘까지 타협 움직임이 보이지 않음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을 둘러싼 글로벌 무역갈등이 글로벌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518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3M $6,56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고관세 부과시행을 이틀 앞둔 오늘까지 양국간의 타협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면서 Copper 가격은 재차 하락으로 돌아서고 3M $6,500대를 반납하고 하락폭을 확대했다. 또한, 미 연준의 의사록 발표 및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약 2% 가량 하락한 3M $6,344까지 하락폭을 더욱 확대하는 등 연이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전일 하락 후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Aluminum은 재차 3M $2,100레벨로 복귀하는 모습이었다. LME 재고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Aluminum은 소폭 상승 연출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음에 따라 투자심리가 꾸준히 위축되면서 Aluminum은 상승에 제한을 두고 결국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소폭 상승 연출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를 이틀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 연준의 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미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금 가격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