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개통 15년, 케이블교량 국제 콘퍼런스

부산 광안대교 개통 15년, 케이블교량 국제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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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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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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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교량 최신공법과 기술발표 의견 교환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7.42㎞) 개통 15주년을 맞아 국내외 케이블 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8 케이블교량 국제콘퍼런스'가 최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케이블 교량의 건설 수요 증대와 유지관리 기술의 세계화에 발맞춰 국내외 케이블 교량들의 상호 기술교류와 협력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국내외 유관기관과 학계, 협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케이블교량 국제콘퍼런스에는  광안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거가대교, 인천대교, 이순신대교, 울산대교 등 국내 24개 교량관리기관과 페낭대교(말레이시아), 홍콩-주하이-마카오대교(중국), 칭마대교(홍콩), 아라쓰(荒津)대교, 혼슈(本州)-시코쿠(四國)대교(일본), 뱀콩대교(베트남) 등 모두 32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내외 케이블 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8 케이블교량 국제콘퍼런스'가 최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국내외 케이블 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8 케이블교량 국제콘퍼런스'가 최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한국 측 임남기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케이블 브릿지 광안대교의 재평가', 일본 큐슈대학교 카이누마 시게노부 교수는 '내구성을 향상한 간몬 대교가 향후 100년을 향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후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 이탁곤 차장은 '광안대교 유지관리현황'에 대한 기술발표를 했다.

  이외에도 국내 참가팀 신공항하이웨이의 '3차원 자정식 현수교 구조건전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례',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모니터링 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현수교의 풍응답', 한국도로공사의 '사랑교의 장기 계측 및 유지관리 활용' 등 기술발표가 이뤄졌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이 행사가 광안대교 개통 15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케이블교량 기술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과 안전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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