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7.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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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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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제외 비철 반등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기관별 엇갈린 시각

  지난 6일 미중 양국의 예고대로 각각 $340억 규모의 수출품에 대한 무역 관세가 부과된 이후, 오히려 불확실성 제거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에 무역 분쟁우려에 약세를 보였던 주요 상품 품목들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양국이 다소 차분한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저가 매수로 반응했고 비철 품목 강세도 강세로 마감했다. 비록 2주라는 기간을 두고 추가 $160억 규모의 보복의 보복 관세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번 반등으로 볼 때 시장 참여자들은 대화를 통합 합의점 도출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들며 세율 인하의 효과가 미 기업들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역 분쟁으로 그 추세가 3분기부터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미국 내부의 거센 반발을 예상할 때 추가적인 강대강의 맞대결의 가능성은 다소 낮은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양국 모두 적극적인 대화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않기에 비철 시장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전기동은 저가 매수에 2%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양국의 관세 부과가 확정된 이후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G2가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며 세계 경제가 미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명 기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 주말 Goldman Sachs는 보고서를 통해 무역 분쟁이 비철 수요에 제한 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로이터와 블룸버그 상품 지수가 급격히 하락했지만 이는 상품 펀드들의 포지션 이탈이 주 원인이며 중국이 0.5%포인트 지준율 인화와 같은 신용 완화 카드를 꺼내 들며 적극적인 내수 수요 증진을 유도하고 있기에 Goldman Sachs는 전기동이 올해 말까지 10% 정도 가격을 회복 할 것으로 주장했다. 반면 Morgan Stanley를 필두로 상당수의 투자은행들은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수요 감소를 불러 올 것으로 전망하며 전기동을 중심으로 비철 가격에 대한 비관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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