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비철금속 상승했지만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로 상승 제한.
*무역 협상 움직임 아직 보이지 않아 변동성 커질 것으로 기대.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 부과 개시로 무역전쟁이 시작되었다. 6월 내내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감 확산으로 비철금속은 개시 이전에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 보복이나 협상의 움직임이 없었던 만큼 시장은 무역전쟁 이란 재료는 희석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숏커버링이 출현해 전기동은 1% 이상 상승했다. 재고가 늘어난 아연은 금일 가격 하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간 무역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듯 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미국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 점치고 있다. 미국도 피를 흘리지만 중국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관세 인상에 대한 성장률 하락폭이 미국보다 중국이 더 크다는 점이다. 또한 중국은 미국에 실질적으로 위협을 가할 수단이 그리 많지 않은 점이다. 340억 달러 중에 중국이 수입하는 대두가 124억 달러를 차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간 협상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리커창 총리가 유럽순방을 통해 EU와 공동전선 모색을 도모하고자 한다.
추가 확대나 보복 관세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전기동등 비철금속 관심은 펀더멘털로 갈 수 밖에 없는 듯하다. 전기동의 경우 7월 말 만기가 되는 칠레 BHP의 Escondida 광산의 노동자 재계약 성사 여부가 무역분쟁과 더불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