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강관 64.2% 감소
수입, 중국 영향으로 전년比 30.4% 감소
한국 철강재가 6월 수출 시장에서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수입은 중국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 철강재 수출은 243만3,45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했다. 형강, 중후판, 아연도금강판 등 주요 품목들의 전반적 약세 속에 강관은 미국의 무역구제 영향으로 64.2%나 감소했다.
봉형강류를 살펴보면 형강 수출량은 11만116톤으로 14.1% 감소했지만 봉강과 선재의 수출량은 6만7,405톤과 7만8,771톤으로 각각 31.4%, 11.3% 증가했다.
판재류의 경우, 열연강판이 수출량 61만8,677톤(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중후판, 용융아연도금강판 등의 수출량은 각각 22.2%, 12.7% 감소한 21만6,981톤과 28만1,274톤을 기록했다.
강관 수출은 미국 무역구제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2%나 감소한 11만2,285톤에 그쳤다.
수입은 중국의 생산량 감축에 따라 몇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봉형강류는 25만2,00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1% 감소했고 판재류의 경우, 열연강판 수입량이 37만676톤으로 40.8%나 감소해 전체적으로 29.7% 감소한 70만6,92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