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공식 취임

포스코, 최정우 회장 공식 취임

  • 철강
  • 승인 2018.07.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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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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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이 포스코 제 9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포스코는 27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참석 의결권 주식수의 96.7%의 찬성으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1년 주주총회까지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전문가로 통한다.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았다.

지난 36년간 회계, 원가관리부터 심사분석 및 감사, 기획 업무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철강업 전문가’다.

여기에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를 거쳐 포스코켐텍에 이르는 그룹사 근무 경험은 철강 이외 분야에서의 전문성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력이 ‘철강 그 이상의(Steel & Beyond)’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포스코에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전문가로서 최정우 회장은 그룹사업 구조조정과 해외법인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가치경영센터를 맡으며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룹 사업재편과, 재무구조 강건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핵심 철강사업은 매각했고 유사한 사업부문은 합병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를 제거했다. 저수익, 부실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부실 확대를 근본적으로 차단, 한때 71개까지 늘어났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해외계열사는 181개에서 124개로 줄이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또 해외법인의 고부가제품의 생산판매 확대, 현지 정부 및 철강사와의 협력강화를 통한 사업환경의 구조적 개선, 포스코와 해외법인간 협력체제 강화 등 전사적 활동을 전개해 해외생산법인의 생존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리튬, 양극재, 음극재 등 신사업을 진두 지휘함으로써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의 100년 미래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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