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8.08.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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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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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터키 외환시장의 불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 통화들이 흔들리고 있다. 금일 홍콩은 3개월 만에 외환시장 직접 개입을 단행했고, 인도네시아는 올해 5월 이후 네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중국 역시 작년 3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당국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달러당 7위안화에 바짝 근접하며 달러 강세에 각국의 통화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금일 금속시장은 미 달러화의 강세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전쟁으로부터 야기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Copper: 3M $6,039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분위기를 보였다. Copper는 터키발 외환위기 사태가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될 우려에 낙폭을 크게 키우며 장중 한때 전일 대비 4% 이상 하락한 3M $5,773에 저점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의 상승과 함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나 기술적 지지선 역시 무의미한 양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거래에서 Copper는 작년 7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 3M $2,068.50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부터 아시아 외환시장의 낙폭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3% 가까이 하락한 3M $2,007에 금일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며, $2,000대 하향돌파에의 초읽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201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역시 안전자산 성격보다는 달러화의 강세에 압도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은 전일 대비 1.5% 가까이 하락한 온스당 $1,183레벨에 금일 장중 저점을 기록하는 등 $1,200대를 하향돌파했다. 금은 당분간 안전자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달러화의 상승에 압박받는 위험자산의 성격으로 인식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의 단기 지지선은 온스당 $1,150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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