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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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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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이달 하순 재개
*Escondida광산 합의 결정

  비철 시장은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다시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품목이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LME의 비철금속 지수는 2015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장을 펼치며 13개월래 저점까지 추락했다. Goldman Sachs에서 전기동은 과매도된 상태라고 언급하며 Escondida 광산의 노사간 합의 소식에 대한 악재를 잠재웠다. 비철 금속 중 계절적으로 수요가 강력한 납이 약 6%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며 시장의 강세를 주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왕셔우원 상무무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측 요청으로 이달 하순 미국 재무부 차관을 만나 무역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수석대표가 기존의 부총리나 장관급에서 차관급으로 낮아지면서 약국의 논의가 급 물살을 타기 보다는 본격적인 대화에 앞선 탐색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일 금융 시장에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돌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세계 최대 Escondida 구리 광산의 경영진은 노조 위원들과의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여전히 일반 노조원들의 투표가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파업에 대한 위험은 없어졌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전기동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시장 참가자들은 Goldman Sachs의 코멘트에 집중했다. 이날 Goldman Sachs는 중국 정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속에 전기동 가격이 저점 확인 후 반등 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기동은 시기적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Esocondida 파업 우려감 감소 소식에 이중고를 겪어 과매도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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