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금속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가 이달 하순 방미해 무역에 관련된 문제를 협상한다고 발표했고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중국과 무엽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 또한, 터키의 금융시장 불안도 다소 완화됐다. 터키 당국이 스왑 거래 제한을 통해 리라화 약세 베팅 거래를 규제한 데다, 카타르의 자금 지원 소식 등이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비철금속>

  Copper: 3M $5,827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소식이 퍼지며 상승 출발했다. Copper는 지난 나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시원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저점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터키의 외환위기 사태가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Copper는 전일 대비 1.96% 상승한 3M $5,945레벨에 고점을 기록했다. 낙폭이 컸던 만큼 Copper의 저가 매수세도 활발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터키 이슈가 잔재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Aluminum: 3M $2,028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그동안 시장을 눌러왔던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대화의 조짐을 보이자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Aluminum 역시 3M $2,000레벨의 기술적인 지지선을 바탕으로 시원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어서 추가 상승의 여지는 남아있다. Aluminum의 단기 레인지는 3M $2,000~$2,150 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183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전일의 폭락에 대한 반발 매수와 미 달러화의 약세를 틈타 금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은 장 중 전일 대비 0.34% 상승한 온스당 $1,189레벨에 고점을 기록하며 전일 저점 대비 $22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 미국이 대화에 나설 예정이고 터키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자 미 달러화의 약세가 금일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금의 단기 저항선은 온스당 $1,200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