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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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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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겨울철 감산 기대에 알루미늄 강세
*전기동, 공급 부족으로 향후 가격 강세 기대 

  비철 시장은 납과 아연을 제외 상승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로드맵 마련 계획에 나서며 비철 품목 가격을 뒷받침했다. WSJ에 따르면 11월 개최되는 APEC 기간 중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목표로 가지며 이를 위한 실무자 회담을 8월 말경에 가질 것으로 전했다.  

  중국 철강봉 가격은 7년래 고점에 올랐으며 알루미늄도 이에 동반해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 전해진 루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철강 메이커인 Tangshan 社가 빠르면 9월 1일부터 겨울철 스모그 대비 감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해졌다. 비록 당사는 대변인을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혔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겨울 감산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가지는 것으로 판단되며 생산 감축에 중심에 있는 알루미늄도 이에 동반해 장중 2% 이상 등급하며 1주래 고점에 올랐다.  

  전기동은 장중 다시 $6,000선을 상회하여 거래되었다. 지난주 금융 시장 불안에 휩쓸려 13개월래 저점을 기록했지만 견고한 전기동 펜더멘탈로 볼 때 향후 가격 회복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인다. ICSG에 따르면 올해 전기동은 41만5천톤의 공급 부족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부족분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스크랩 활용도를 높이거나 생산 단가가 높은 신규 광산 프로젝트 개발이 증가해야 하는데, 스크랩 시장에서는 중국의 스크랩 수입 규제와 현재 낮은 가격 수준으로 재고가 원활히 유통되지 못하고 있으며, 신규 광산 프로젝트도 낮은 가격 유인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무역 분쟁에 따른 잡음과 달러화 강세 및 신흥국 통화 불안이 산업금속 가격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결국 수급 상황으로 볼 때 장기적 전기동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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