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8.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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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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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실물 수요에 중국 전기동 프리미엄 상승
*중국, 정부 주도 인프라 산업 투자 확대

  비철 금속은 주요 경제 이벤트 대기 속에 품목별 상이한 모습을 보였지만, 얇은 거래량으로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연출했다. 미중간의 무역 대표단의 협상이 익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추가적으로 이번주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진행되는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비철 품목의 변동성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품목별로 전기동이 무역 분쟁 협상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으며, 재고 감소와 철강 시장 강세에 동반해 아연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중국 내 전기동 제련소와 트레이더들은 무역 분쟁과 겨울철 감산 명령을 앞두고 뜻밖의 수요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저품위 스크랩 수입 금지 명령과 23일 부로 부과되는 25% 보복 관세 부과 대상에 미국산 구리 스크랩 품목이 지정되며 중국 비가공 구리 수입 증가 및 제련동 수요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주 중국 해관총서는 무역 통계 발표를 통해 중국 비가공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로 전월에 이어 상승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집계했으며, 상해선물거래소 전기동 재고도 지난 6월 이후 약 40% 감소했다. 이러한 제련동 수요를 반영하여 중국 내 실물 인도 프리미엄도 16년 11월 이래 최대치인 톤당 $91을 기록하며 지난 2주 사이 13%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는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외부적 글로벌 무역 분쟁과 내부적으로 성장률 둔화의 위험을 동시에 직면하여 지난 7월 정부 주도 고정자산 투자 비율이 전월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남부 2~3선 도시의 철도 산업 투자 확대와 친환경 수자원 활용을 위한 대규모 토목 공사를 예견하고 있어 인프라 산업향 산업재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비철 가격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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