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中 철강시장, 환율 안정에 ‘반등’

[오늘 중국은] 中 철강시장, 환율 안정에 ‘반등’

  • 철강
  • 승인 2018.08.28 08:40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주 말 하락세로 돌아섰던 중국 내수 철강시장이 주초 반등하고 있다. 위안화 표시 가격은 거의 변함이 없긴 하지만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민은행의 위한화 절상으로 인해 달러 표시 가격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위안화 가치를 약 0.3% 절상하여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508 위안에 고시했다. 전거래일의 6.8710위안보다 환율이 0.29% 하락한 것인데, 이는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한 것은 3일만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4일 위안화 기준환율 결정에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최근의 위안화 약세 흐름으로 인한 자금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한편 수출기업에 혜택을 주고자 위안화 약세를 방치한다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공격도 막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실제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췄다”며 통화 조작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 측에 공격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환율 안정을 바탕으로 중국 철강재의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늘 상하이에서는 열연강판 2.75mm와 5.75mm가 각각 9.9달러, 9.7달러씩 상승했으며, 중후판과 냉연강판은 각각 6.9달러, 7.5달러씩 상승했다. 아연도금강판은 7.9달러 상승했고, 선재와 철근은 7.3달러, 6.9달러씩 상승했다.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는 각각 6.4달러. 6.7달러, 6.8달러씩 상승했으며, ㄱ형강, 채널, I형강은 각각 6.7달러, 6.6달러, 6.7달러씩 상승했다.

천진에서는 열연강판 2.75mm와 5.75mm가 6.9달러, 6.7달러씩 상승했으며, 중후판은 6.8달러, 냉연강판은 7.4달러, 아연도금강판은 7.8달러, 선재는 8.1달러 상승했다. 철근은 5.4달러 상승했고, H형강 200mm*100mm, 400mm*200mm, 400mm*400mm은 각각 6.8달러, 6.6달러, 7.1달러씩 상승했으며, ㄱ형강과 채널, I형강과 채널은 9.9달러, 9.9달러, 10달러씩 상승했다.

[2018년 1~7월 Shanxi 원료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

Shanxi성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 원료탄 생산량은 7,35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총 원료탄 생산량은 4억9,773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또한 2018년 7월 석탄 기업의 석탄 생산량은 819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올해 1~7 월 총 석탄 생산량은 5,265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