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완화, 위험선호 강화…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완화, 위험선호 강화…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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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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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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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중국 인민은행의 고시환율 산정 방식 변경과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정 타결은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를 낮추며 위험선호를 자극할 듯하다. 

  또한 지난주 파월 의장의 증언도 금리인상 속도 강화 우려를 낮추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적으로는 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강도는 강하지 않지만 네고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국민연금이 영국 골드만삭스 본사 건물을 1조7,000억원 가량 매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한 수요에 시장 촉각 세우며 낙폭 제한할 듯하다. 

  기술적으로 60일 이평선(1,113.80원)이 하향 돌파된 가운데 1,100원 지지력 예상된다. 

  금일 증시 움직임과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강도 주목하며 1,110원 부근 등락 전망한다.

■중국 고시환율 산정 방식 변경

  중국이 지난 금요일 저녁 고시환율 산정 방식을 변경했음. ‘역주기 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도입했는데, 인민은행은 고시환율 산정이 ‘종가 + 통화바스켓의 환율 움직임’에 역주기 요소를 더한 것으로 시장의 선행 매매와 기대를 관리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역주기 요소는 작년 5월 도입한 바 있으며, 이후 위안화는 가파른 강세를 나타냈다. 

  이를 올해 1월 철회했는데 다시 복귀시킨 것이다.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이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플라자 합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위안화 약세 유도가 중국의 무역전쟁의 무기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를 완화시키며 금융시장 위험선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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