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전일 미 트럼프 대통령은 북ㆍ미 관계 악화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하면서 중국과의 무역갈등을 계속 이어나갈 의중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무역협상 우선순위를 멕시코, 캐나다와 유럽연합 다음으로 중국을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중국과의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하루였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대체적으로 미 연준의 기대치에 부합된 수치로 발표되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금속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093.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나가며 Copper는 장중 3M $6,11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함에 따라 Copper 가격은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미국이 북ㆍ미 관계 악화는 중국 탓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미ㆍ중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세를 시현했다. 또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달러화가 강세 움직임을 보이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3M $6,000대 하향돌파를 시도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의 상승흐름을 유지하며 장을 시작했다. 최근 LME 재고가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원유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장중 3M $2,17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Aluminum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며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달러화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하는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미 연준의 목표치에 부합되는 결과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