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잔물결 지속…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잔물결 지속…1,110원대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8.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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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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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중 $2,000억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대기와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여전한 신흥국의 불안한 흐름들은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다만 신흥시장 불안의 전방위적 전염 우려는 낮아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월말을 맞아 업체들의 네고도 출회되고 있어 상단 제한될 듯하다. 

  금일 중국 제조업, 비제조업 지표 발표 예정돼 있으며 위안화와 신흥통화 움직임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한다.

■금통위, ‘우리’ 여건에 민감해질 환시

  금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은의 스탠스에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금리 동결에도 소수 의견이 나오며 연내 금리인상 기대를 키웠으나 고용시장 중심의 경기 둔화 흐름과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

  미국은 9월 금리인상이 예상돼 내외 금리차 역전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은 지속되며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는 낮췄다(외국인의 채권 자금은 재정거래 성격이 대다수여서 환율에 대한 하락 압력은 제한). 

  견조한 우리 대외건전성을 고려할 때 내외 금리차 역전이 가파른 외국인 자금 유출이나 원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으나, 국내 경기에 대한 대내외의 부정적 시각이 점증하고 있어 원화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부의 정책과 국내 여건에 대한 환시의 관심 높아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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