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셔틀탱커 1척 수주 '선가 소폭 인상'

삼성重, 셔틀탱커 1척 수주 '선가 소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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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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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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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月 셔틀탱커 4척 수주한 업체에서 추가 수주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유조선사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 지난 5월 같은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싱가포르 AET사가 발주한 15만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 탱커 1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에도 AET사로부터 같은 규모의 셔틀탱커 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을 말한다. 해양플랜트 사업에 중요한 선박으로 캐나다 동부와 유럽의 북해,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따내며 201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로 환산하면 69%에 이르는 수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다"며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계약의 경우 지난 5월 수주건 보다 선가가 소폭 올랐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선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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