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9.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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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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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역 전쟁 긴장감 다시 고조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14개월래 최저

  비철 시장은 글로별 무역 전쟁 긴장감 속에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불발된 미국-캐나다 간의 북미자유무역 협정과 이번주 미국이 중국 수입품 $2,000억 규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시장의 긴장감은 다시 고조되었다. 

  품목별로 납이 겨울 계절적 수요와 재고 감소에 힘입어 2% 가까이 전진한 반면, 니켈은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와 철강 및 스테인리스 시장 약세에 장중 7개월래 저점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이 집계한 8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발표되며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0.9 및 전월 집계치 50.8 모두를 하회했다. 

  기준선인 50.0을 넘어서며 수치상으로는 경기 확장세를 나타내었으나, 이번 수치가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무역 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활력 둔화 우려가 어느 때 보다 높게 제기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2,000억 규모에 대한 관세 부과와 중국도 $600억 규모에 대한 보복 관세를 이르면 이번주 예고하고 있어 향후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조되고 있다. 

  비록 지난주 정부 집계 PMI 지표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며 깜짝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문제는 미국과의 끝이 보이지 않은 무역 전쟁으로 중국의 신규 수출 주문 둔화세가 포착되고 있는 점이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 주도의 완화 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성장을 이끌어 내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됨을 지적했으며 이번 차이신 PMI 지표를 근거로 향후 중국 경제가 수개월간 냉각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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