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9.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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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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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규모 고율 관세 부과 앞두고 높은 경계감
*전기동, 기술적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비철 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미중 양국의 고율의 관세 부과 예고를 앞두고 높은 경계감에 변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만약 관세 부과가 10%가 아닌 25%로 발표되고 전일 무역적자 폭 확대를 이유로 추가적인 관세부과 검토 지시가 내려질 경우 다시 급격한 하락세가 유입될 수 있기에 시장 참여자들은 높은 경계감을 유지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만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품목별로 $5,800 부근에서 형성된 강한 지지로 전기동이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알루미늄은 루살에 대한 미국 재무부 제재로 생산 감소가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생산량이 직전월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며 1% 이상 하락했다. 

  전기동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 초반 무역 분쟁 우려에 다시 $5,800 초반까지 밀렸지만 저가매수를 포함한 차익실현 유입이 2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끌었다. 8월 중순의 급락 이후 반등과 이번 급락 이후 반등으로 유추하여 $5,800 부근에서 전기동은 강한 지지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며, 타이트한 실물 시장이 전기동 가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역 분쟁이 전기동 가격을 약 20% 끌어내린 와중에도 낮은 수준의 LME 재고와 특히 출하예정 물량이 10만톤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상해 재고도 지난 7월 이후부터 지속적 하락으로 연초 고점대비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 

  고율의 관세 부과로 미국 전기동 스크랩 수입 수요의 일부가 제련동 수요로 전환되고 있으며 가격 6월 고점 대비 20% 이상 가격 하락으로 스크랩 시장의 유통 공급 부족도 중국 내부의 강한 제련동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으로 중국 내의 프리미엄도 지난 8월 이후 톤당 $90을 상회하여 거래되고 있으며 급증한 LME 출하 예정 물량도 도착지가 중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에 타이트한 실물 흐름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전기동 강세 전망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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