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금일 현지시간으로 공청회가 끝나는 대로 美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 개정에 대한 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조만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계속된 글로벌 무역갈등 이슈에 신흥국들의 통화시장에 대한 우려감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쉽게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명일 발표되는 중국의 무역관련 지표 및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5,890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 규모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예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Copper 가격은 3M $5,900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 역시 Copper 가격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이후,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폭을 줄이고 펀드 쪽에서 환매(short-covering) 물량이 유입되면서 Copper는 추가상승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3M $6,000대 근접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갈등 및 신흥국 우려감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장 후반 들어 재차 매도세 유입되며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고 전일 대비 약 0.7% 상승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3M $2,080레벨까지 상승 시현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갈등 및 신흥국의 금융위기 불안감이 매수세 유입에 제한을 두며 Aluminum 홀로 1% 가량 하락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역분쟁 및 신흥국들의 통화시장 불안감이 꾸준히 시장에 상존해 있다. 그러나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금 가격은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온스당 $1,21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명일 계획돼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라 달러화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