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 가능성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무역 관련 이슈들을 주시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감세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관련 우려를 압도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비철금속>
Copper: 3M $5,883에서 출발한 Copper는 장 초반 지난 주 발표된 미 트럼프 대통령의 디중국 추가관세 부과 발언에 위축된 모습으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며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Copper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3M $5,850에 장중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저점 매수세의 유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감세에 대한 기대가 시장심리를 움직여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Copper는 하방경직성이 강화돼 3M $5,900레벨 안착을 시도했다. Copper의 단기 지지선은 3M $5,800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 3M $2,065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미국과 중국 간 팽팽한 무역전쟁 속에 또 다른 추가관세로 인한 위기감이 시장을 압박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3M $2,035.50에 장중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Rusal의 감산 뉴스가 투자심리를 한번에 뒤집으며 전일 대비 2%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Aluminum은 결국 3M $2,100대 안착에는 실패하며 추가 상승에 대해 여전히 불안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200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온스당 $1,200레벨을 하회했다. 금은 전일 대비 약 0.4% 하락한 온스당 $1,196레벨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감세에 대한 기대감이 미 달러화의 하락을 유도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금은 재차 $1,200레벨을 회복하기는 했으나, 당분간 현 가격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비교적 지루한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