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절기 감산, 지역별로 유연하게 운용키로
*알루미나 가격 상승에 따른 한계생산자
금일 비철금속은 부진한 심리와 중국 동절기 감산 자율화 소식에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WTO에 미국 제재 승인을 요청했다고 보도되었다. 2013년부터 이어져온 분쟁으로 일부 언론사에서는 보복성 조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으나 심리는 여전히 약한 모습이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환경문제로 시행하는 동절기 감산과 관련하여 다소 유연하게 자치구 별로 진행할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중국 HRC선물은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rebar선물도 2% 가량 하락하여 아연이나 니켈 등 철강과 관련한 비철금속도 약세를 보였다. 이에 알루미늄도 Rusal 감산 가능성에 기인한 상승분을 반납했다.
최근 약한 알루미늄 가격과 달리 원재료로 쓰이는 알루미나 가격은 호주와 브라질에서의 공급차질로 인하여 원가는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Reuters측은 알루미나 가격이 현재 알루미늄의 약 30%로 보통 10%대 후반 정도가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원가 상승으로 인하여 한계생산자들은 수익성에 압박을 받고 있어 Goldman Sachs측은 결국 원가 상승으로 인하여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Reuters측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알루미나 공급 변화가 알루미늄을 압박하고 있다며 알루미나 가격이 빠지든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든 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호주 파업, 브라질 생산재개, Rusal 제재 돌입 혹은 완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