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개최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8.09.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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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김희정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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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에 영풍열처리 등 20개 기업 및 개인참가자 36명 수상 영예
6대 조합 및 학회 관계자, 수상자 등 330여 명 참가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기념사진.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기념사진. (사진=철강금속신문)

뿌리산업 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이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The-K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김성덕)가 주최하고, 교육부(장관 김상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주조, 소성가공,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조합 관계자들과 학회 관계자들, 수상자들을 포함한 33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참가자 등록을 한 후, 사회자 인사와 뿌리기술 경기대회 운영 영상 등 동영상 시청을 하며 1부 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사에 나선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에 나선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성덕 소장은 “오늘 ‘2018년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자리는 우리나라 뿌리산업을 걱정해주고 계신 총괄해주시는 산업자원통상부, 6대 조합 이사장님들과 관계자분들이 만들어주신 자리이다. 사실 저는 올해 분야별 뿌리기술 경기대회를 모두 방문해 보았다. 유례없는 현장 속에서, 앞서 보신 동영상에서 등장하신 것처럼 뜨거운 알루미늄을 붓거나 더운 작업복을 입고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여러 평가관님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하시는 모습이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고 흘리시는 땀방울 깊은 감동을 준다. 뿌리산업은 현장의 여러분들이 지켜 나가리라 믿는다”며 “뿌리산업 기술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무한 긍지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를 실시한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기 뿌리산업팀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축사를 실시한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기 뿌리산업팀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축사를 한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기 팀장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뿌리기술경기대회를 하게 돼서 기쁘다. 그리고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209명의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제조업, 뿌리기업의 위기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 제조업, 뿌리가 망하면 우리나라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라 생각한다. 모든 분들을 다 도와드리지 못하는 점, 정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안타깝습니다. 생각한다. 앞으로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도록 노력할 예정이고, 도움 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 이번 대회가 뿌리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북돋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사와 축사가 끝난 후에는 시상을 실시했다.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대통령상 수상자인 (주)영풍열처리 권숙철 대표이사(우측)이 산업부 김정기 뿌리산업팀장(좌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대통령상 수상자인 (주)영풍열처리 권숙철 대표이사(우측)이 산업부 김정기 뿌리산업팀장(좌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열처리 전문기업 ㈜영풍열처리가 선정되었으며,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4점, 산업부장관상 21점, 중기부장관상 15점, 교육부장관상 10점, 고용노동부장관상 5점 등 총 55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국무총리상에는 주조업체 캐스코 주식회사가 대표로 수상하였으며, 용접업체 고려용접봉㈜, 표면처리업체 ㈜부창테크, 열처리업체 ㈜한국특수열처리가 선정됐다.

교육부장관상 개인 부문에는 소성가공 분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장승환 학생이 대표로 수상하고, 주조 분야의 합덕제철고등학교 노대권 학생과 대구서부공업고등학교 김대훈 학생, 금형 분야의 광주인력개발원 이중헌 씨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유준상 학생, 용접 분야의 인하공업전문대학 김경주 학생과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최운선 학생, 표면처리 분야의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이지우 학생과 인하공업전문대학 김종수 학생, 열처리 분야의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조현정 학생 등 10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단체 부문에는 용접 분야 베스트에프에이㈜가 대표수상하였으며, 주조 분야 ㈜구비테크, 주식회사 디알 액시온 원산공장, ㈜삼천리금속, 대영금속공업㈜, 용접 분야 ㈜수산기계이엔지, 표면처리 분야 ㈜신광, ㈜우진쿼터스, ㈜삼신화학공업 주식회사, 열처리 분야 ㈜한성과 기능장열처리 등 11개사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개인 부문에는 금형분야의 공주대학교 이사랑 학생이 대표로 수상하였으며, 주조 분야 삼진엔지니어링 권기범 씨, 금형 분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남성현 학생과 박상균 학생, 소성가공 분야 광호정밀 최상호 씨와 린노알미늄 김기백 씨, 한양공업고등학교 정민기 학생, 용접 분야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김재민 학생, 표면처리 분야 ㈜유신테크노피아 이재길 씨와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정세운 학생 등 10명이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장관상 개인 부문에서는 주조 분야 화서금속 김인연 씨가 대표로 수상하고, 주조 분야 대구서부공업고등학교 노형욱 학생, 용접 분야 삼성중공업㈜ 김민석 씨, 표면처리 분야 우신이엔지㈜ 김성경 씨와 신광금속 최종철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단체부문에서는 표면처리 분야 ㈜동강테크가 대표로 수상하고, 주조 분야의 대경제이엠㈜와 ㈜에스제이 금속, 표면처리 분야 해군2함대사령부 2수리창 등 4개 기관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개인 부문에서는 소성가공 분야 삼영화학 김영량 씨가 대표로 수상하고, 주조 분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박기태 학생과 삼진엔지니어링 정진우 씨, 금형 분야의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정연욱 학생과 석진규 학생, 소성가공 분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송우인 학생, 용접 분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최우권 학생, 표면처리 분야 ㈜동강테크 김수연 씨, 해군정비창 김동중 씨, ㈜플라텍 장 혁 씨, 열처리 분야 ㈜영풍열처리 신준택 씨 등 11인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자 전체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장내 정리를 실시하고, 1부 행사가 막을 내렸다.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오후 4시부터는 2부 시상 및 주관기관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6대 뿌리조합 및 학회장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를 주관한 조합 및 학계 관계자들은 이런 뿌리기술경기대회와 시상식이 뿌리산업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현익 주조공학회 회장(좌측)은 학생들이 도전하며 진취적으로 성장해 나중에 뿌리산업에 계속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조현익 주조공학회 회장(좌측)은 학생들이 도전하며 진취적으로 성장해 나중에 뿌리산업에 계속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조 분야 행사를 주관한 조현익 한국주조공학회 회장(현 삼천리금속 회장)은 “매년 하는 행사지만 늘 열정적으로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도 그렇고 또 시험에 떨어진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런 경기대회로 인해 젊은 학생들의 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에도 학생들이 도전하며 진취적으로 성장해 나중에 뿌리산업에 계속 근무해주길 바란다. 또한 얼어붙은 국제시장이 얼른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회를 주관한 열처리조합 주보원 이사장은 “원래는 열처리공학회에서 행사를 주도했으나 20년 만에 조합이 주최하게 되었다. 그런 과정이 있기에 오늘 행사가 무사히 잘 마무리 되서 정말 다행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띈 점은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하며 달라진 점이다. 학교와 회사가 다르고, 또 현장이 다르듯 큰 곳에서 직접 체험을 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단조조합의 박권태 전무는 오늘 행사 같은 조그마한 것들이 우리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단조조합의 박권태 전무는 오늘 행사 같은 조그마한 것들이 우리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단조조합의 박권태 전무는 “조촐하지만 뿌리업계와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오늘 행사 같은 조그마한 것들이 우리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대회가 산업 현장과 전문인재들을 잇는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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