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협상 대표, 영국과 상당한 의견 차이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지수 예상 상회
*이란, 원유 공급 부족으로 미국이 이란 수출을 전면적으로 막지는 못할 것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인 중국 소매판매와 긍정적인 미국 지표로 인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주었다.

  Copper는 Asia 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무역 분쟁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감이 커진 탓에 장 초반부터 가격이 약세를 보여주었다. London 장에서는 별 다른 뉴스가 없는 가운데 $6,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자 Copper 가격은 하락하여 $5,900대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미/중 무역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에서는 별 다른 양보를 할 생각이 없어 보여 협상 결과가 의미 있게 발표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금일 미셀 바르니에 브렉시트 협상 수석 대표는 영국의 도미닉 라브 브렉시트 장관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히면서도 아일랜드 국경문제, 식품 명칭 보호문제 등에 대한 의견 차이가 남아 있고 이를 영국에서 따라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금일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시 영국 집값이 35%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다음 주는 주 중 미국 주택 지표와 주 후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니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