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9.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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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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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언급된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영향에 전반 하락

  비철금속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지난 금요일의 약세를 이어갔다. 니켈이 3%의 큰 낙폭을 보이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고 전반 0.5% 수준의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납이 유일하게 1.6%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 8월 제련 아연 생산량은 431,000톤으로 지난 2012년 10월 이 후 월간 생산량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생산량의 감소에도 불구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아연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실물 전기동 프리미엄은 현재 톤당 $96 수준으로 2016년 2월 이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낮아진 LME 가격을 틈 타 일부 실물 수요가들이 전기동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상해선물거래소의 11월물 구리 가격도 전일비 1.4% 하락 마감했다.

  비록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생산 및 소비 데이터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투자 활동 흐름이 부진한 점이 비철금속 시장의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된다면 추가하락의 가능성도 있겠으나 결국 협상이 이루어진다는 전제로 보면 2015년 중반부터 2016년까지 보였던 장기 하락의 흐름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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