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8.09.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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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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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미 트럼프 대통령이 24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미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가 예고됐던 만큼 중국 증시를 비롯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됨.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전일부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나서면서 중국 증시는 추가 관세부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을 시현했다. 중국 역시 24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밝혔다. 이제 투자자들의 이목은 다음주에 예정돼 있는 미 연준의 FOMC 미팅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5,858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전일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Copper 가격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예정돼 있었던 뉴스였던 만큼 시장에는 큰 충격을 주지 못했고,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부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사전대응에 나서자 충격이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위험자산에 대해 위축돼 있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 움직임을 멈추고 3M $6,000선을 단숨에 돌파한 후 장중 한때 3M $6,109까지 상승하는 등 전일 대비 2%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이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하면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양국간의 협상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Copper는 큰 폭 강세 유지하며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장 초반 하락 움직임을 보인 후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의 추가관세 발표 후 투자심리가 잠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이 유동성 공급 등 사전대응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됨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하락폭을 만회하고 장중 3M $2,05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중국 역시 24일부터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발표하면서 미ㆍ중 무역 긴장감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Aluminum 가격은 전일 대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은 여타 금속가격들과 같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이슈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흐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의 추가관세 발표에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화가 강세폭을 줄이고 약보합세에 나서면서 금 역시 보합세 움직임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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