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중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도 순탄치 않은 상황으로 이번주 안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미 트럼트 대통령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무역갈등 및 다음주로 다가온 미 연준의 9월 FOMC 미팅을 앞두고 불확실성 요인들이 시장에 존재함에 따라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094.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에 따른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쉽게 호전되지 않음에 따라 Copper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Copper 가격은 3M $6,100레벨 안착을 꾸준히 시도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로 인해 쉽게 상승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보합으로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아시아 거래시간 중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후 강세로 반전하는 하루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무역갈등 우려감이 Aluminum 가격 하락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장중 한때 3M $2,061까지 상승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강세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일 대비 약 0.8% 상승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은 소폭의 강세를 시현하는 하루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경기둔화 불안감으로 이어짐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금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면서 온스당 $1,210레벨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