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9.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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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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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달러 강세가 상품가격에 영향주지 않는다는 언급에 비철 급등
*상해 구리 재고 17.5% 감소하며 구리 상승에 힘 보태
*구리, 니켈 각각 3.9%, 5.9% 상승하며 주도

  비철금속 금일 오랜만에 전 품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가 3.9%, 니켈이 5.9%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한 박자 늦던 알루미늄이 잰 걸음을 걸으며 3.2% 상승, $2,100선에 성큼 다가섰다. 아연도 2%상승을 보이며 흐름에 함께했고 납과 주석은 0.7% 정도 상승하며 비교적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5,800선을 지키냐 마느냐의 기로에 있던 구리가 이번 주에만 7% 상승하며 $6,300선을 돌파했다.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이 무역분쟁에 가려져 있었으나 이번 주 무역분쟁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조금씩 변하며 펀더멘털이 부각된 것이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오늘 발표된 상해 주간 구리 재고는 11만톤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지난 주 대비 17.5% 감소한 수치이다. 구리 뿐 아니라 아연과 납도 각각 9.2%, 11.3% 하락하며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고, 니켈과 주석, 그리고 알루미늄도 모두 지난 주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일 로이터를 통해 전해진 골드만 삭스의 의견이 비철시장에 강한 상승세를 불러온 또 다른 이유로 판단된다. 골드만 삭스는 달러 강세를 상품 가격의 상승 방해 요소로 보지 않는다며, 현재 중국의 재고 감소와 가파르게 상승 중인 실물 프리미엄이 원유와 금속의 공급 부족의 하나의 사인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언급이 상해 재고 발표와 맞물리며 강한 상승세를 유발했고 주요 저항선을 빠르게 뚫으며 오랜만의 급등장세를 연출했다.

  투기적 매수를 고려하는 입장에서는 아직 강한 상승에 동반하지 못한 금속의 펀더멘털을 확인한 후 신규 매수 진입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구리와 니켈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단되나 기술적 조정을 지켜보며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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