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하락으로 인해 비철금속 압박
*비철금속 시장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변동중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기동, 납, 아연은 하락한 반면, 알루미늄과 니켈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은 중국이 휴일을 끝내고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무역관세 부과 이후 첫 거래일이었는데, 무역관세의 부정적인 효과로 인해 중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원자재 최고 소비국인 중국의 원자재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은 압박받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35포인트, 0.6%하락한 2797.48에 마감했고, 부동산 관련 지수는 6개의 지방이 개발자들이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자금을 획득할 수 있는 부동산 pre-sale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폐기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한다는 소식 이후 4.4% 급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 증시가 하락하는 보습을 보였다.
한편, 블룸버그 산업금속 인덱스는 1.6%이상 하락했고, 60일 변동성은 지난 2016년 3월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현재의 비철금속 가격이 무역전쟁의 전개, 관세 등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전기동의 재고의 하락 등의 강력한 펀더멘털 사이에서 스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