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포스코 노조, 벌써부터 불법 행위...

민노총 포스코 노조, 벌써부터 불법 행위...

  • 철강
  • 승인 2018.09.26 17:50
  • 댓글 4
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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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민노총 노조가 출범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 불법행위로 인해 경찰에 조사를 받는 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포스코 노조원 일부(5명)가 인재창조원 본사 임시 사무실에 침입해 사무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고 일부 문서를 강탈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이들은 자신의 업무를 보호하려던 여직원에게도 위력을 행사하여 팔, 다리 등에 상해를 입혔으며, 이 여직원을 포함한 직원 2인이 병원치료를 받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침입한 5명의 인원 중 2인은 회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나머지 3인은 도주 이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노동조합에 가입해 외부 정치인 관련 행사에 참가했던 직원들로 밝혀졌다.

포스코측은 최근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사실여부와 관계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설명자료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발표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노무협력실 직원 3인은 본사 사옥에 대한 추석연휴기간 전기시설 보수로 전체 정전이 예고(9.20 사내 게시)됨에 따라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인재창조원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는 바, 13:50경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5명이 갑자기 침입해 무슨 업무를 하고 있느냐며 물리력을 행사해 컴퓨터 작업중인 내용과 사무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고, 급기야 책상위에 있던 문서 일부와 직원 1인의 수첩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타부서 사무실에 무단 침입하여 회사 문서와 개인 수첩을 탈취했다는 사실이 경찰 발로 전 언론사에 보도되자, 자신들의 범죄행위는 감추고 마치 노무협력실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해 모 공중파 방송과 정치인들에게 제보해 자신들이 입장을 대변해 보도하거나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측은 회사에서는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특정 노조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갖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처리하고 있다며 이날도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사관계 상황을 고려하여 노사신뢰 증진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방안 마련이 시급해 휴일근무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원들도 적법하게 노조활동을 해야 하며, 폭력, 절도 등 불법적인 행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더구나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업무 수행을 위해 고생하는 동료직원들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것은 회사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코측은 이번에 불법적인 행위를 한 직원들은 경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지만, 이와 별개로 회사는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로 1968년 창립이래 노조 여부나 규모에 상관없이 한결같이 노사화합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우리 회사가 혹시 잘못되지나 않을까 걱정하실 주주와 고객사,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발혔고 더불어 회사는 노사화합과 신뢰를 지속 증진하여, 노사가 동반자로서 더욱 밝은 회사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측은 차제에 우리 내부에서 노사간 대화로 해결해 나갈 일을 정치적 이슈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외부에서도 회사내 노사문제에 개입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자중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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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2018-09-27 22:39:04
야이 기래기야 기사 똑바로 써라 왜 회사측 입장만 적냐 프로 빨러네 돈받았냐

도***** 2018-09-27 18:16:51
징계 결과가 알고 싶네요

포*** 2018-09-27 17:02:12
왜~~포스코말만 적나요~~ 직원들말도 좀 쓰는 기레기가 됩시다~~

b****** 2018-09-27 12:02:53
1위철강업체 눈치보느라 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