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美 생산법인 SSUSA ‘튜빙전용’라인 증설 결정

세아제강, 美 생산법인 SSUSA ‘튜빙전용’라인 증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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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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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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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5인치 유정용강관 제품 생산

연산 최대 10만톤 규모 체제 구축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현지 시장 경쟁력 강화

  국내 1위 강관 제조 기업 세아제강(대표이사 부회장 이휘령)이 미국 휴스턴 지역에 위치한 생산법인 'SSUSA(SeAH Steel USA)에 튜빙라인 증설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아제강의 SSUSA는 약 2,500만불(한화 약 280억원)을 투자해 구경 2.3~4.5인치 튜빙 제품을 제조하는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생산설비는 연산 최대 10만톤 규모다. 내년초 준공을 시작해 연말까지 모든 설비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업생산 시점은 2020년 1월을 목표로 기존 생산케파 15만톤에서 이번 신규 설비로 총 생산량 25만톤 수준까지 늘어난다.

세아제강 SSUSA 공장 전경/사진제공 세아그룹
세아제강 SSUSA 공장 전경/사진제공 세아그룹

  SSUSA는 세아제강이 보호무역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6년 12월 휴스턴소재의 강관제조 및 가공설비자산을 인수하여 설립됐다. 인수 후에도 중장기전략의 일환으로 튜빙라인 증설 등 추가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튜빙라인 증설을 통해 무역확장법 232조, 반덤핑 등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통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유정용강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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