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02 08:42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9월 내수 및 수출 모두 부진 
*다만, 적극적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내재

  비철 시장은 지난 주말간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를 소화하며 대체로 약세로 시작하였지만, 미국장 개장 이후 북미 자유무역협정 타결 소식으로 미중 간의 무역 분쟁 조기 해결 기대감에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PMI 지표는 50.8로 7개월래 저점을 기록하였으며, 신규 수출 수주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비철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품목별로 재고 감소에 힘입은 아연이 지난주에 이어 1% 중반대의 상승 랠리를 이어갔으며 뒤이어 낮은 재고 수준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이 알루미늄 가격을 부양하였다. 

  중국 국가 통계국 집계 제조업 PMI가 전월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50.8로 발표되며 비철 가격이 바닥을 친 '16년 2월 이후 최처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신규 수출 수주가 48.0으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하였으며 이 또한 위한화 쇼크로 중국 주식 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16년 2월 이후 최저치였다. 이처럼 내수 부진과 수출 부진이 지표를 통해 확인되며 제조업 중심의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문제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1차 비철 금속 가공 산업의 체감 경기가 크게 위축된 점이다. 중국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1차 금속 가공 분야의 체감 경기가 경계선인 50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는 지난 3개월간 격상된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추가 관세의 효과가 지표상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는 분석하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어 금일 시장의 하락세도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리커창 총리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규제 완화 및 수수료 인하를 공명한바 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증치세 세율 및 개인 소득세를 감세하기로 발표하였다. 

  추가적으로 무역 분쟁과 관련해서도 미중 양국 대표가 각자의 입장을 발표하며 한층 더 합의에 다가갈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중국 정부 또한 자체적 관세 인하를 발표하며 무역 전쟁 조기 종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