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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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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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무역 협정 타결에 비철 강세
*알루미늄 장중 2% 이상 급등

  비철 시장은 주석을 제외하고 전품목 강세를 보였다. 북미 무역 협정 타결로 순차적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심이 비철 가격을 부양했으며 투기적 포지션의 유입도 전기동을 필두로 한 비철 강세에 힘을 보태었다. CFTC에 따르면 지난 주 화요일 기준 투기적 포지션으로 일컫는 투자신탁과 자산운용사들이 1,356계약 순매수 포지션으로 지난 11주 연속 순매도세를 마감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장중 2% 이상 급등했다. LME 재고가 12년래 저점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북미 무역 협정 타결로 북미 지역 프리미엄 감소에 따른 향후 수요 기대감이 형성되었으며 세계 금속통계사무국의 올해 1~7월 알루미늄 시장이 302,000톤 공급 부족을 보였다는 집계도 알루미늄 강세에 힘을 보태었다.

  전기동은 일주일 만에 다시 6,300선에 올라섰다. 재고 감소와 주요 광산들의 Bullish한 장기 전망이 전기동 가격을 끌어올렸다. 금일 전기동 최종재고는 196,600톤으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출하예정 재고 또한 114,775톤으로 전일에 이어 큰폭으로 증가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고율의 관세 부과로 스크랩 수요 감소 및 수입 수요가 LME 보세 창고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주요 광산들의 장미빛 전망도 전기동 강세에 힘을 보태었다. Rio Tinto 구리 사업부 최고 경영자인 Arnaud Soirat에 따르면 내년도까지 전기동 수급이 균형에 가깝게 유지될 것이지만 20년 이후 부터는 급격한 공급 부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RU 에널리스트도 2035년 이전까지 200개가 넘는 광산이 수명을 다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간의 대형 광산 투자 부재,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신규 광산 개발이 지연되는 점을 이유로 미래 전기동 가격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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