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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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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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sk Hydro사의 브라질 알루미나 제련소 생산 중단 결정
*낮은 재고 수준과 향후 수요 기대감도 알루미늄 가격 지지

  비철 시장은 품목별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알루미늄이 Norsk Hydro사의 브라질 알루미나 제련소 생산 중단 결정에 장중 4% 이상 급등장을 연출한 반면 납은 전일에 대한 차익실현에 약 2% 하락했다. 

  한편 니켈은 전일에 이어 $12,500선의 공방을 보인 뒤 장 종료 직전 유입된 매수세에 약 2%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감산의 결정권을 지방 행정부로 넘긴 이후 향후의 생산 중단 결정에 따라 스테인리스 제조 수요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단기적으로 니켈은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은 세계 최대 알루니마 제련소인 Norsk Hydro사의 브라질 Alunorte 제련소의 생산 중단 결정이 알루미늄 급등을 촉발하며 고점 기준 4% 이상 급등으로 지난 6월 이후 고점에 올라섰다. 

  해당 제련소는 허가되지 않은 폐수 배출로 3월부터 설비 가동률을 50%로 운영한바 있으며 지난주 다시 설비가동률을 올리겠다는 발표 직후 나온 번복 결정이라 시장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컸으며, 루살 사태와 지난주까지의 Alcoa 호주 알루미나 제련소 파업으로 알루미늄 원재료인 알루미나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Hydro사는 해당 제련소 중단 결정과 함께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Paragominas 보크사이트 광산 운영 중단까지 함께 발표했다. 생산량 기준으로 Alunorte 제련소는 지난해 640만톤의 알루미나를 생산했으며 이는 약 300만톤의 알루미늄의 생산 가능 규모이다. 

  만성적으로 초과 공급을 보였던 알루미늄 시장이지만 최근 일련의 흐름으로 볼 때 타이트한 공급 우려가 제기 되고 있어 이번 Hydro사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은 당분간 알루미늄 가격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10년래 저점 수준의 재고와 최종 재고의 약 30%가 곧 출고될 재고로 발표되고 있으며 북미 지역의 무역 협상으로 향후 관세 인하 및 수요 증가 기대감도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 전반의 매수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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