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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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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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유입
*BHP, 중국 일대일로 사업으로 160만톤 전기동 수요 예상

  비철 시장은 전일 강세장의 영향이 이어지며 갭상승으로 시작했으나, 미국 장 개장 이후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유입에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추가적으로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 서버에 스파이칩을 설치했다는 주장에 나스닥 기술주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다시 격상된 미중 양국의 분쟁으로 비철 시장은 전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품목별로 알루미늄이 전일 4%의 급등을 뒤로하고 2% 가까이 하락했으며, 니켈도 전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다시 $12,500선의 하회 했다. 

  주요 광업회사들의 전기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초반 Rio Tinto사의 '20년부터의 전기동 공급 부족 확대 심화를 전망 했으며 뒤이어 BHP사 구리 사업부 최고 경영자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전기동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일대일로 사업에 필요한 전기동 수요는 약 160만톤으로 주요 수요처는 발전소 및 전력 공급 시설이며, 일대일로 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전세계 인구의 1/3을 아우르는 경제권의 연결로 부차적인 도시 발전 및 개발 산업에 따른 전기동 수요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미래의 장미빛 전망에 힘입어 전기동은 다시 $6,300선을 상회하여 거래되었지만 상승 랠리가 어디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주초반 중국 제조업 지표 및 수출 지표 실망감으로 향후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민간 수요를 대체하는 구축효과에 그칠 수 있는 우려 또한 상존하고 있으며 미중간의 무역 분쟁도 어떠한 합의 사항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포지션 진입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 다만 재고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과, CFTC 집계 기준 지난주 11주만에 투기적 상품펀드들의 순매수 전환이 포착되며 연일 가격 상단을 두드리고 있기에 전기동 시장의 Bullish한 분위기는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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